지역경제는 우리나라의 전체 경제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역별로 경제성장률, 물가, 고용, 산업구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경제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국가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가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경제동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지역별 지역 내 총생산 (명목)과 실질증감률
지역내총생산지역 내 총생산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GRDP)은 지역경제의 규모와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명목 지역 내 총생산은 현재가치로 측정한 지역의 총생산액을 의미하고, 실질증감률은 전년도와 비교하여 가격변동을 배제한 지역 내 총생산의 증감률을 의미합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전국 지역내총생산 (명목)은 2,166조 원으로 전년보다 82조 원 (3.9%)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547조 원), 서울 (486조 원) 순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세종 (14조 원)이 가장 작았습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의 실질증감률은 전년대비 2.6% 증가하였습니다. 인천 (6.0%), 경남 (4.6%), 제주 (4.6%) 등은 운수업,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등이 늘어 증가하였으며, 전남 (-1.9%), 울산 (-0.5%)은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이 줄어 감소하였습니다.
| 지역 | 지역내총생산 (명목, 단위: 조원) | 실질증감률 (단위: %) |
| 전국 | 2,166 | 2.6 |
| 서울 | 486 | 2.3 |
| 부산 | 113 | 2.1 |
| 대구 | 66 | 2.5 |
| 인천 | 105 | 6.0 |
| 광주 | 38.2 | 7 |
| 대전 | 40.2 | 4 |
| 울산 | 51 | -0.5 |
| 세종 | 14 | 3.2 |
| 경기 | 547 | 3.1 |
| 강원 | 36 | 3.3 |
| 충북 | 49 | 2.8 |
| 충남 | 86 | 3.4 |
| 전북 | 48 | 2.2 |
| 전남 | 58 | -1.9 |
| 경북 | 87 | 2.9 |
| 경남 | 123 | 4.6 |
| 제주 | 18 | 4.6 |
지역별 생활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CPI)는 일반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생필품 141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지수로, 물가의 상승과 하락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100으로 잡고, 그 이후의 물가변동을 백분율로 표시합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전국 생활물가지수는 116.26으로 전년동월대비 1.5%, 전월 대비 0.2%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117.27), 제주 (117.15), 경남 (116.97)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세종 (115.12), 울산 (115.35), 서울 (115.38) 순으로 낮았습니다.
지역별 고용동향
고용동향은 지역별로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수 등을 조사하여 고용시장의 상황을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고용률은 취업자수를 총인구로 나눈 비율로, 고용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실업률은 실업자수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눈 비율로, 실업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전국 고용률은 61.7%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4.8%), 세종 (64.7%), 경남 (63.8%)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남 (55.3%), 제주 (56.1%), 강원 (56.7%) 순으로 낮았습니다.
전국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감소하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5.5%), 부산 (4.9%), 인천 (4.8%)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세종 (2.3%), 경기 (3.2%), 경북 (3.3%) 순으로 낮았습니다.
| 지역 | 고용률 (단위: %) | 실업률 (단위: %) |
| 전국 | 61.7 | 3.8 |
| 서울 | 61.4 | 4.1 |
| 부산 | 58.7 | 4.9 |
| 대구 | 60.9 | 4.0 |
| 인천 | 60.2 | 4.8 |
| 광주 | 59.8 | 4.1 |
| 대전 | 60.5 | 4.4 |
| 울산 | 60.7 | 4.3 |
| 세종 | 64.7 | 2.3 |
| 경기 | 64.8 | 3.2 |
| 강원 | 56.7 | 3.6 |
| 충북 | 60.0 | 3.5 |
| 충남 | 60.6 | 3.7 |
| 전북 | 58.8 | 3.4 |
| 전남 | 55.3 | 3.9 |
| 경북 | 61.1 | 3.3 |
| 경남 | 63.8 | 3.5 |
| 제주 | 56.1 | 5.5 |
지역별 산업구조
산업구조는 지역별로 취업자가 종사하는 산업의 분포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산업구조는 지역의 경제활동의 특성과 수준을 반영하며, 산업 간의 연관성과 영향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산업구조는 대분류 산업으로 구분하여 취업자의 비율을 산출합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전국 산업구조는 제조업 (16.6%), 건설업 (10.0%), 도매 및 소매업 (9.9%)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 (32.8%), 경남 (24.3%), 경북 (21.9%) 등은 제조업의 비중이 높았으며, 강원 (15.4%), 전남 (14.5%), 충남 (13.6%) 등은 건설업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서울 (13.5%), 세종 (12.9%), 대전 (11.7%) 등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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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상으로 2024년 6월 지역별 경제동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역별로 경제성장률, 물가, 고용, 산업구조 등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별 경제동향을 분석하는 것은 지역의 경제적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지역 간의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는 데 유용합니다. 앞으로도 지역별 경제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