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호황을 누리고 때로는 불황에 빠지는 등 상승과 하강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경제의 상태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을 경기순환이라고 합니다. 경기순환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경기순환의 원인과 특징, 그리고 경기순환에 따라 변하는 경제지표들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순환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경기순환의 정의와 종류
경기순환은 경제활동의 총량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 총생산(GDP)이 일정한 주기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현상입니다. 경기순환은 보통 2단계로 나누거나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2단계로 나누면 확장기와 수축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확장기는 경제가 성장하고, 수축기는 경제가 축소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4단계로 나누면 회복기, 활황기, 후퇴기, 침체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회복기는 경제가 바닥을 찍고 다시 회복하기 시작하는 기간, 활황기는 경제가 성장의 정점에 도달하는 기간, 후퇴기는 경제가 성장이 둔화되고 하강하기 시작하는 기간, 침체기는 경제가 하강의 최저점에 도달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경기순환의 주기는 경기순환의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경기순환의 원인은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내적 요인은 경제체계 내부에서 발생하는 요인으로, 예를 들면 투자, 소비, 재고, 기술, 정책 등이 있습니다. 외적 요인은 경제체계 외부에서 발생하는 요인으로, 예를 들면 자연재해, 전쟁, 정치적 불안, 국제무역, 세계경제 등이 있습니다. 내적 요인에 의한 경기순환을 내생적 경기순환, 외적 요인에 의한 경기순환을 외생적 경기순환이라고 합니다.
내생적 경기순환은 다시 키친 순환, 주글러 순환, 콘트라티에프 순환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키친 순환은 재고의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경기순환으로, 주기는 약 3~5년입니다. 주글러 순환은 설비투자의 변동에 의해 발생하는 경기순환으로, 주기는 약 7~11년입니다. 콘트라티에프 순환은 기술의 혁신이나 신자원의 개발에 의해 발생하는 경기순환으로, 주기는 약 50~60년입니다.
외생적 경기순환은 다시 쇼크 순환, 전염 순환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쇼크 순환은 자연재해나 전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의해 발생하는 경기순환으로, 주기는 불규칙합니다. 전염 순환은 세계경제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경기순환으로, 주기는 세계경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기순환의 종류 | 원인 | 주기 |
키친 순환 | 재고의 변동 | 3~5년 |
주글러 순환 | 설비투자의 변동 | 7~11년 |
콘트라티에프 순환 | 기술의 혁신이나 신자원의 개발 | 50~60년 |
쇼크 순환 | 자연재해나 전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사건 | 불규칙 |
전염 순환 | 세계경제의 영향 | 세계경제의 상황에 따라 다름 |
경기순환의 특징과 경제지표
경기순환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지속성 : 경기순환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일정한 주기로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 변동성 : 경기순환은 경제의 상태가 크게 변화하는 현상으로, 경제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킵니다.
- 공행성 : 경기순환은 여러 경제지표들이 동시에 또는 비슷한 시점에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현상입니다.
- 불규칙성 : 경기순환은 정확한 주기나 진폭을 예측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 비대칭성 : 경기순환은 상승과 하강의 속도나 강도가 다른 현상입니다.
경기순환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경제지표는 경기순환과의 관련성에 따라 선행지표, 동행지표, 후행지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선행지표는 경기순환보다 먼저 변화하는 지표로, 예를 들면 주식시장 지수, 신규주택판매지수,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있습니다.
동행지표는 경기순환과 동시에 변화하는 지표로, 예를 들면 실질 GDP, 산업생산지수,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있습니다. 후행지표는 경기순환보다 나중에 변화하는 지표로, 예를 들면 실업률, 물가지수, 채권수익률 등이 있습니다.
경기순환의 영향과 대응
경기순환은 우리의 삶과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경기순환에 따라 소득, 고용, 물가, 수출입, 재정, 통화 등의 경제변수들이 변화합니다. 이러한 경제변수들의 변화는 다시 소비자와 기업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로 경기순환을 증폭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순환의 영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순환에 대응하는 방법은 크게 경기안정화정책과 경기적응정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경기안정화정책은 경제의 불안정성을 줄이고, 경기순환의 진폭을 완화시키는 정책입니다.
경기안정화정책은 다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재정정책은 정부의 지출과 세금을 조절하여 경기를 안정화시키는 정책입니다. 통화정책은 중앙은행이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하여 경기를 안정화시키는 정책입니다. 불황기에는 정부가 지출을 늘리고 세금을 줄이고,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늘리고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기적응정책은 경기순환에 따라 소비자와 기업이 자신의 행동을 적응시키는 정책입니다. 경기적응정책은 다시 소비적응정책과 생산적응정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비적응정책은 소비자가 자신의 소비 수준과 소비구조를 경기순환에 따라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활황기에는 소비자가 소비를 늘리고, 불황기에는 소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경기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생산적응정책은 기업이 자신의 생산량과 생산구조를 경기순환에 따라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활황기에는 기업이 생산을 늘리고, 불황기에는 생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경기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정책의 종류 | 정책의 예시 |
재정정책 | 정부의 지출과 세금을 조절 |
통화정책 | 중앙은행의 통화량과 금리를 조절 |
소비적응정책 | 소비자의 소비수준과 소비구조를 조절 |
생산적응정책 | 기업의 생산량과 생산구조를 조절 |
마치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순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보았습니다. 경기순환은 경제의 상태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으로, 우리의 삶과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경기순환의 원인과 특징, 그리고 경기순환에 따라 변하는 경제지표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경기순환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경기안정화정책과 경기적응정책을 소개하였습니다. 경기순환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우리가 잘 이해하고 대처하면, 경기순환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기순환의 긍정적인 기회를 최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